제주 공항근처 정식이 맛있는 맛집 곤밥2(단골 솔직 후기)

전에 터미널 근처에 곤밥이라는 정식맛집이 있었어요. 

정말 맛있고 저렴해서 자주 찾는 두루치기, 정식 맛집이였는데, 어느샌가 가게가 닫아서 정말 슬펐습니다.

근데, 어느샌가 곤밥2가 칠성로에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드디어 곤밥2를 다녀왔습니다. 

https://naver.me/FwkX2aG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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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녁에 방문했는데, 웨이팅이 꽤 있었습니다. 

전에 터미널에 곤밥 가게가 있었을 때가 생각나서 사장님께 왜 옮기셨냐고 물어봤는데, 원래 하시던 사장님은 개인사정으로 식당을 그만두시고, 곤밥에서 일하시는 직원분이 배워서 여신 가게가 곤밥2라고 하셨습니다. 원래 하시던 사장님이 새로 오픈하신 곳인 줄 알았는데 조금은 슬펏습니다. 

정식집에 웨이팅이라니... 정말 믿기지 않는...ㅋㅋㅋ 위치가 동문시장 근처라 그런가..??

그래도 정식집이라 그런지 회전율이 빨라서 금방금방 순서가 찾아왔습니다. 

저는 정식(9,000원) 2개를 주문했습니다. 

기본반찬으로 전이 나왔습니다. 

원래는 방금 구운 따끈따끈한 파전이 나왔었는데ㅠㅠ 조금은 바뀌었네요

이 파전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차가워서 그런지 손이 잘 가지는 않았습니다. 

기본 반찬! 오리지널 곤밥이 없어질 줄 알았더라면 미리 사진을 찍어놓을 걸 그랬습니다. 

정식을 시키면 나오는 두루치기 입니다. 

그리고 2인분은 시키면 생선 3마리를 줍니다.

원래 곤밥은 옥동을 주었지만, 요 생선이름은 뭔지는 모르겠지만 무튼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옆테이블은 생선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 그런지 생선을 따로 추가해서 또 드시더라구요. 

정식 2인분 한상 차림 전체 모습은 이렇습니다! 요새 물가가 비싼때, 이렇게 다채로운 반찬을 주니 아마 많은 사람들이 찾는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 

밥과 콩나물 된장국도 제공이 됩니다. 

제주 동문시장에 방문했다가 정식을 먹고 싶은 분들이라면 곤밥2 한번 쯤은 가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반찬들이 보시다시피 제주의 특색있는 반찬과 음식들이 아니라 관광객들이 방문한다면 다소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을수도 있으나, 탄탄한 반찬구성이 아마 만족스러울지도 모릅니다. 

제주 여행 중 어른들과 동문시장 근처에 놀러 갔다가 식사할 일이 생기신다면 곤밥2 추천드립니다. 

곤밥2는 사실 정식말고 두루치기도 정말 맛있어서, 두루치기도 한번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